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정육각형의 기묘한 방 안이었습니다.
지갑이나 핸드폰은 물론이고 도깨비 상점에서 산 아이템까지 사라져 있습니다.
여러분이 입고 있는건 오래된 백색 환자 옷 같은 넝마가 되기 직전의 옷입니다.
(주위를 둘러봅니다.) 김독자 이게 무슨 일인지 알겠어?
(To 김독자): 자유롭게 롤플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To 한수영): 자유롭게 롤플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한수영:근데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냐고, 또 누가 수작 친 거 아니야?
한수영:관찰력| 기준치: | 75/37/15 |
| 굴림: | 2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한수영:rolling 1d100<75
=1 Success
눈 앞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오래된 책상과 의자가 있고
(From 한수영): 나 방금 다 보이는 데에서 굴렸나?
천장에는 작은 전구가 하나 있을 뿐이어서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입니다.
또한 책상 위에는 나무 그릇에 담겨진 무취의 빨간 스프가 하나.
그리고 의자 위에는 낡은 종이 조각이 두개 떨어져있습니다.
한수영:(의자 쪽으로 다가가서 낡은 종이 조각을 확인합니다.)
(To 한수영): 괜찮습니다. 전체로 지문 찍어드릴게요.
이러한 공간에 갇힌 건 탐탁지 않지만, 익숙합니다.
한수영:확인하는 중이야, 빨간 스프는 먹지 마.
~~돌아가고 싶다면, 한시간 안에 독 스프를 마셔라.
한시간 안에 마시지 않는다면, 그게 마중나올거야~
김독자:누가 봐도 수상해 보이는데, 이걸 마시라고?
한수영:(신경질이 가득한 모양새로 종이를 아무렇게나 두고 방문 중에 열려있는 방문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마시지 마, 백퍼센트 어떤 수작이 있어.
시간이 걸렸으니, 빨리 움직여야 돼. 김독자.
무제 (GM):리얼 타임 기준 두 시간으로 시간 제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도 핸드아웃 드렸습니다.
김독자:그러자. 조미료라는 걸 찾아야 하는 것 같은데.
꾸물거릴 시간 없으니까 빨리 가자. (조리실 문을 열어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의 종이는, 이 곳의 지도로 추측되는 것이 놓여져 있습니다.
첫 번째 방은 "스프 방" 북쪽의 방은 "조리실" 남쪽의 방은 "예배당" 서쪽의 방은 '책 창고" 동쪽의 방은 "하인의 방"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무제 (GM):한수영, 김독자 관찰 롤 굴려 주세요.
한수영:관찰력| 기준치: | 75/37/15 |
| 굴림: | 31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김독자:관찰력| 기준치: | 80/40/16 |
| 굴림: | 7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스프가 있는 쪽으로 돌아가 냄새를 맡습니다.)
피면, 기분 더러울 거 같은데.
김독자:지능| 기준치: | 70/35/14 |
| 굴림: | 1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당신들은 이 글을 보고, 스프의 방 한 가운데에 있는 빨간색 스프가 인간의 피로 만들어졌다는 걸 눈치 챌 수 있었습니다.
한수영:SAN Roll|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김독자:SAN Roll| 기준치: | 70/35/14 |
| 굴림: | 30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한수영 크리 1 적립.
r1d4
무제 (GM):한수영 이성 3 감소. 김독자 이성 2 감소합니다.
한수영:(나 극단적 성공으로 봐주는 거 없었냐고.)
웩, 이런 걸 어떻게 먹으라고.
분명 먹으라는 건 아닐 텐데.
한수영:(스프방 가운데에서 소리가 나는 방문이 있는지 귀 기울입니다, 듣기 롤 굴리고 싶습니다.)
빨리 나가야겠어, 더 불쾌해서 있고 싶지도 않다.
주변을 둘러보면 별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적어도 현재 이곳에 있는 건 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김독자:일단 다른 방들도 가보자. 단서라도 있겠지.
한수영:조리방부터 가자. 조미료가 있을 곳은 저기밖에 없잖아.
한수영:(조리실 문을 열어봅니다.) 이딴 또라이 같은 시나리오 만든 새끼들 꼭 족쳐주고야 말겠어.
김독자:(따라갑니다.) 내가 봤을 때 도깨비는 아닌 것 같아.
한수영:그럼 이런 짓을 벌일 놈이 또 누가 있단 말이야?
북쪽 방은 손잡이 등이 없는, 밀어서 여는 널판지 같은 새하얀 문이 있습니다.
만우절 한참 지났는데 장난 치고 싶었나 보다, 생각하게 되는 거지.
한수영:내 생일을 지루하게 넘긴 탓에 주는 이벤트인가 싶기도.
찬장이나 조리대, 가스렌지와 세면대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김독자:두 달이나 지났는데? 난 이런 고약한 취미 없다.
한수영:여기는 그래도 영 불쾌한 느낌은 안 나네.
그 말대로 조리실 같은 느낌이야.
김독자:그러게. 저기 찬장 보자. 뭐 들어있나. (찬장을 살펴봅니다.)
무제 (GM):전체 지문으로 관찰 시 전체로 공개됩니다.
무제 (GM):김독자, 한수영 관찰 롤 굴려 주세요.
김독자:관찰력| 기준치: | 80/40/16 |
| 굴림: | 4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수영:관찰력| 기준치: | 75/37/15 |
| 굴림: | 87 |
| 판정결과: | 실패 |
눈이, 침침하네......
(To 김독자): 귓속말로 역사 혹은 오컬트 롤 굴려 주세요.
챙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은데, 일단 챙겨둬.
(은 식기에 관찰 굴리고 싶습니다.)
김독자:(To GM)rolling 1d100<55
=1 Success
(To 김독자): 그러고 보니, 은에는 액을 막는 힘이 있고, 높은 정신력을 상징한다고 했었죠.
한수영:너랑 내 거. 스프 먹을 은수저 두 개 정도면 충분해.
(To 김독자): 독을 분별할 수 없거나하는 경우 은식기를 사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김독자:알겠어. 그러고 보니까 옛날엔 은식기 넣어서 독 판별하고 그러지 않았나?
한수영:관찰력| 기준치: | 75/37/15 |
| 굴림: | 2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랬던 것도 같다, 그러면 꼭 챙겨야겠네. 굳이 은으로 만든 식기를 둔 게 영 수상했는데 이걸로 스프에 독이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판별할 수 있잖아.
(To 한수영): 그러고 보니, 은에는 액을 막는 힘이 있고, 높은 정신력을 상징한다고 했었죠. 독을 분별할 수 없거나하는 경우 은식기를 사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김독자:그러니까. 독 든 거면 먹으면 안 되니까.
한수영:수저 두 개 챙겼으면, 같이 행동하자. 떨어져서 행동하는 건 위험해.
가뜩이나 둘밖에 없으니까. 두 명이라도 더 있었으면 짝지어서 행동해서 별 불안할 것도 없었을 거 같은데.
왜 하필 너랑 나 둘이 와 가지고.
다른 일행 왔으면 좀 쉽긴 했겠지. 조사하는데 시간도 절약되고.
(조리대 살펴봅니다.)
한수영:(To GM)rolling 1d100<70
=1 Success
김독자:관찰력| 기준치: | 80/40/16 |
| 굴림: | 10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조리대를 살펴보던 와중 구석에 종이 조각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한수영:이렇게 쉽지 않을 거란 예상은 했는데. 그래도 혹 모르니 여긴 다 뒤져보고 나가는 게 좋겠어.
김독자:조미료 없다는데. (종이를 팔락거립니다.)
(To 한수영): 조미료라면, 독 스프에 넣는 조미료인가?
김독자:그래... 빤히 다 보이는 곳에 있을 거라곤 생각 안 했다. (한숨을 쉽니다.)
한수영:짱구 열심히 굴려봐도 아직은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그 종이 뒷면도 한 번 살펴봐.
한수영:한가롭게 놀 시간인데, 이런 짓을 해?
(가스레인지에 다가가 살펴봅니다.)
김독자:나가고 보자. 조지는 건 그 다음이야.
한수영:나갈 수 없을 수도 있는 거잖아, 멸살법에 이런 시나리오 있었냐?
가스렌지 위에는 뚜껑이 덮혀있는 큰 냄비가 놓여있습니다.
김독자:난 세면대 볼게. (세면대 살핍니다.)
(From 한수영): 냄비 안을 들여다 봅니다.
(To 김독자): 흔히 주방에서 볼 수 있는 세면대입니다. 물을 틀어볼 수 있을 것 같군요.
(To 한수영): 그 안에는 토막난 시체가 가득 차있습니다.
(To 한수영): 시체를 목격한 한수영 r1d6.
씨발, 아.
한수영:(토기가 올라오는 듯 헛구역질을 합니다.)
야! 보지 말라고!
관찰력| 기준치: | 80/40/16 |
| 굴림: | 4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수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호기심 많은 김독자, 기어이 일을 칩니다.
김독자는 한수영을 뒤로한 채 냄비 안을 바라봅니다.
한수영:(손바닥으로 얼굴을 쓸어내리며 김독자를 외면합니다.)
미친놈.
내가 보지 말랬잖아, 왜 넌 기어이 일을 치냐!
김독자:시나리오 하면서 익숙해졌나 했는데, 그것도 아니네. (마른세수를 합니다.)
한수영:(아까 시체가 아른거리기라도 한 듯 냄비 쪽은 보지도 않습니다.) 내가 저 꼴이 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나니까.
상상보다 더 미친놈일 거야, 여태 상대했던 놈들 중에 가장 또라이 같아.
(From 김독자): (세면대 관찰하고 싶습니다.)
(To 김독자): 흔히 주방에서 볼 수 있는 세면대입니다. 물을 틀어볼 수 있을 것 같군요.
김독자:아직 안 봤는데. 저거 너무 상상 이상이네.
넌 멍청하게 그런 비위 상하는 걸 부러 보냐.
누나 말이 말 같지 않아?
눈물 겹다, 이 새끼야.
(아 지금 약간 후회 중 피 나오면 어떡하지?)
수저 줘봐.
오냐. (수저를 건넵니다,)
한수영:(수저를 받아 흐르는 물에 제 손은 안 닿게 씻겨 봅니다.)
은수저는 독에 예민하다고 했었죠. 한수영은 세면대에 수저를 받습니다.
(스프방으로 다시 건너옵니다.)
한수영:(스프 쪽으로 가서 숟가락을 넣어 봅니다.)
스프는 아직 김이 나올 정도로 따끈따끈합니다.
스프 안에 숟가락을 넣어 보지만, 별다른 변화는 보이지 않습니다.
한수영:찝찝하게. 잠깐만 나 이거 씻기고 올게.
다녀와.
한수영:(조리실로 가서 흐르는 물에 수저를 씻습니다.)
(To 김독자): 혹은... 아직, 독이 넣어지지 않는 것일 수도 모릅니다.
(From 한수영): 나가기 전에 꼬마전구를 확인합니다.
(From 한수영): 꼬마 전구들 관찰하고 싶습니다.
한수영은 조리실로 돌아가 물에 수저를 씻습니다.
(To 한수영): 꼬마 전구는 대낮처럼 밝은 빛을 내뿜고 있습니다.
(From 한수영): 하나 가져갈 수 있나요?
김독자:(책 창고 문 쪽을 기웃거리다 한수영에게 외칩니다.) 다 씻었냐.
같이 가, 먼저 가면 죽는다!!!
(To 한수영): 그러고 보니 이 부엌에 있는 부엌칼 등, 간이적인 식도구들 무기로 쓸 수 있을 것 같군요.
한수영:(조리실을 나와 책창고 문앞에 섭니다.) 성질 급하기는.
(To 한수영): 부엌칼과 꼬마 전구를 챙기시겠습니까?
김독자:원래 한국인들이 그렇지 뭐. 연다? (책창고 문을 엽니다.)
이 방의 중앙에는 네발달린 작고 오래된 탁상이 있고 그 위에있는 촛불 접시와 촛불이 희미하게 방을 비추고 있습니다.
네 벽면에는 책이 가득 채워진 책장이 놓여있습니다.
왜, 책 읽고 싶냐.
여기서 읽는 책은 다 기괴할 거 같은데.
김독자:책은 안 가려서. (벽으로 다가가서 책들을 살펴봅니다.)
(To 한수영): 탁상 쪽에는 간단한 펜과 종이가 놓여있습니다.
(To 한수영): 조리실에 비하면 어둡지만, 사물을 구분하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To 한수영): 종이에는 '스프의 꿈'이라고 적혀있습니다.
(From 한수영): 펜에 이상한 게 없는지 확인합니다.
한수영:몰라,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이상한 거 밖에 없어서 그런지 별 대수롭지도 않다.
(From 김독자): (책장에 관찰 롤 굴리고 싶습니다.)
뭐 없냐.
김독자:(To GM)rolling 1d100<80
=1 Success
(From 한수영): 김독자한테 심리학 쓰고 싶습니다.
(To 김독자): 책장에는 다양한 책이 가지런히 채워져 있습니다만, 모두 장르가 제각각인 것만이 있습니다.
김독자:(To GM)rolling 1d100<70
=1 Success
김독자:그냥 장르가 여러가지야. 안에 좀 훑어볼게.
(To 김독자): 당신은 한수영이 언뜻 말한 '스프의 꿈에 대해' 라고 표시된 새까만 책을 찾습니다.
한수영:(To GM)rolling 1d100<60
=1 Success
(To 김독자): 책은 끈적하게 젖어 있고, 책을 만지면 약간 달콤한 향기가 나는 검은 액체가 묻어 있는 걸 눈치챕니다.
김독자:여기, 네가 말한 스프의 꿈에 대해, 이런 책 있다.
(To 한수영): 김독자의 손끝에 거무스름하게 변한 것을 확인합니다. 김독자는 아무것도 모르는 기색이군요.
김독자:근데 뭔가... 묻어 있는데? 단 냄새도 나.
(김독자 코를 꼬집습니다.)
윽. 아파.
김독자, 너 당장 손 씻고 와. 너 괜찮아?
한수영:너 괜찮냐고, 어지럽거나 그런 거 없냐?
한수영:자료조사|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4 |
| 판정결과: | 실패 |
(씨발,,,,ㅠ)
(조리실로 향합니다.)
김독자:(조리실 세면대에서 빠르게 손을 씻습니다.)
자료조사|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5 |
| 판정결과: | 실패 |
(음~)
(김독자가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세면대의 물을 틀어 손을 씻자 책 겉표면에 묻어 있던 끈적거리던 것이 사라집니다.
한수영:김독자, 나 말 안 한 거 있는데!! 들리냐!!
김독자:한수영 뭐 찾은 거 있어? (책 창고로 달려옵니다.)
뭐라고?
한수영:(저희가 입고 있는 누더기 옷이 긴팔인가요?)
그건 왜?
한수영:(김독자 소매를 북북 부엌칼로 찢어 천을 얻습니다.)
그러게, 이럴라고 그랬나 보다.
책 만질 때 천 대고 만져.
알았어.
무제 (GM):김독자 자료조사 롤 굴려 주세요.
김독자:자료조사| 기준치: | 70/35/14 |
| 굴림: | 14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From 한수영): 김독자 옷 한층 더 거지같아 졌다고 서술 넣어주세요.
책의 겉표면에서 풍기는 달콤한 향기가 마치 꽃의 꿀과 유사하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To 김독자): 검은 연꽃(※역주: 상상속의 식물. 黒い蓮 혹은 Black Lotus. 매직 더 개더링이나 셜록 홈즈에서 따온걸로 보이지만 확실치 않다)으로 만들어진 독약으로, 매우 치명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독자:책에서 꿀이랑 비슷한 냄새 난다. 그리고 책에 묻어 있던 끈적이는 독도 없어졌어.
(To 김독자): 만지는것 만이라면 해가 되지 않을 것 같군요.
한수영:이 소량으로 그 스프를 독이 든 스프가 되게 할 수 있나.
(책을 다시 살펴봅니다, 독이 없어졌나요?)
그 스프엔 독이 없었어.
김독자:만지는 걸로는 해가 안 되는 독인가봐.
한수영은 한층 거지 같은 몰꼴을 한 김독자의 손에 들린 책을 빼앗습니다.
한수영:독스프를 먹으랬잖아, 그 스프에 독이 있어야 돼.
책의 겉표면은 여전히 끈적거리며 달달한 꽃의 향이 풍깁니다.
책을 만지니 검은 액체가 손가락에 묻어 납니다.
김독자:확실하진 않은데, 치명적인 독약이라고.
이 이,
(조리실로 달려가 손을 씻습니다.)
김독자:만지는 걸로는 괜찮은 것 같다고! (뛰어가는 뒤로 소리칩니다.)
(From 한수영): 은밀행동 굴려서 김독자 머리 한 대만 치고 싶습니다.
한수영:확실하지 않으면 내가 저승가서도 너 저주할 거야!!!
(To GM)rolling 1d100<75
=1 Success
(From 한수영): 이거 크리 적립 아닌가요?
(From 한수영): 감사합니다. 지금 때려주세용
혹시 모르잖아.
잠깐. 아.
한수영:간만에 짱구 좀 굴리려니까 아픈가 보지.
한수영:어휴, 넌 여기까지 와서 그러고 싶냐?
한심한 놈아.
(김독자를 두고 책창고로 돌아가 책내용을 봅니다.)
김독자의 억울함을 뒤로한 채, 한수영은 책을 펼쳐 봅니다.
김독자는 뒤통수를 문지르며 책을 같이 살펴 봅니다.
중앙의 방... 제대로 스프를 마시지 않으면 나올 수 없다. 메모의 뒷장에는 스프의 정체가 적혀있다.
북쪽의 방... 조미료나 식기가 한가득 놓여져 있다. 조금이지만 예비용 스프가 있다.
동쪽의 방... 아주 좋은 아이가 기다리고 있다. 좋은걸 갖고 있다.
서쪽의 방... 책은 아주 중요하니 갖고 나가면 안됨. 양초는 가져갈수 있다.
남쪽의 방... 신님이 잠들어 계신다. 독에 대한 자료가 있다. 문지기는 싱싱한 것을 먹어야만 없어진다.
한수영:북쪽의 방이 조리실 같고, 이 문서가 사실인 거 같은 게.
응.
벌써 심란하네.
아무튼간.
한수영:메모의 뒷장에는 스프의 정체가 있다고 했잖아.
그래서 그게 인간의 피라고 돼 있었고.
또 그게 맞았지?
그리고 북쪽의 방에서 조미료랑 식기가 가득했던 것도 맞고.
아, 진짜..
아 진짜...아오, 아!
그럼 중앙의 방이랑 북쪽의 방 내용은 다 사실인 거잖아.
응.
한수영:사실 나 꼬마전구도 챙겨서 양초 굳이 챙길 필요 없을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챙기자.
남쪽의 방.
한수영:독에 대한 자료가 있는데, 문지기는 싱싱한 것을 먹어야만 없어진다고 돼 있잖아.
싱싱한 게.
한수영:난 당장 팔딱이는 고등어 같은 거 생각나거든?
한수영:그러니까, 살아있는 거 얘기하는 거지.
내 생각엔.
김독자:동쪽에 아주 좋은 아이가 좋은 걸 갖고 있다는데.
한수영:아, 진짜 윤리적으로 안 그러고 싶긴 한데.
좋은 게 이 좋은 아이 자체일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
남쪽의 방에 얘 데려다 두고 주는 거지.
한수영:스토리를 생각해보건대, 이거밖에 없어.
어쨌든.
동쪽의 방이랑, 남쪽의 방.
우리한테 좋은 제물인 거지.
얘가 좋은 놈이랄 거란 보장도 없다는 거야.
그러니까, 너도 조리실 가서 식칼 하나 빼와.
한수영:(다른 자료가 없는지 확인해 봅니다.)
김독자:(조리실로 가서 식칼 하나를 챙겨옵니다.)
도서실의 바닥은 차가운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닥에 엎드려 있는 한수영을 바라보며 김독자는 조용히 식칼을 챙깁니다.
(무섭다고!)
존재맹세 하자.
아니 믿는데!
너 나 건들면.
너 나 건들면, 나도 너 건든다.
알겠어?
건들지 마라.
김독자:네가 죽을만 하면 내가 대신 죽을... 뭐?
그건 더 안 돼, 미친새끼야.
한수영:(책에 비벼댔던 수저를 스프 안에 넣습니다.)
한수영:너 수저 잃어버리지 마라, 혹시 몰라서 넣어두는 거니까.
죽을 각오로 마시라는데.
한수영:혹시 모르니까 마지막에 네 수저로 진짜 독스프인지 확인하면 될 거 같고.
아직 죽을 각오 하긴 일러, 안 본 방이 두 개나 있으니까.
한수영:(하인의 방에 멈춰서서 방문에 귀를 댑니다, 듣기 롤 쓰고 싶습니다.)
쉿.
한수영:듣기|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1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열어야겠지?
아니, 아무것도 안 들려.
좋은 애가 사람이 아닌 건가?
한수영:꺼져, 내가 열 거야. (문을 엽니다.)
문은 잠겨있지만, 녹슬었기 때문에 약간의 힘만 가하면 쉽게 열릴 수 있어 보이네요.
한수영:근력| 기준치: | 50/25/10 |
| 굴림: | 61 |
| 판정결과: | 실패 |
(안 되는 건데.)
(크리 하나 씁니다.)
무제 (GM):녹슬었기 때문에 문은 열립니다.
한수영:근력| 기준치: | 50/25/10 |
| 굴림: | 98 |
| 판정결과: | 실패 |
한수영:(근데 왜 근력 롤 굴리라고 하셨는데요 크리 안 쓴 걸로 해주세요.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조리실에서 챙겼던 꼬마 전구의 빛도 닿지 않기 때문에
김독자가 지닌 촛불에 의지해 겨우 앞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앙에서부터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립니다.
한수영:(김독자를 뒤로 밀치고 식칼을 들고 긴장하여 서있습니다.)
무제 (GM):한수영, 김독자 관찰 롤 굴려 주세요.
한수영:(선빵 날리고 싶습니다. 위협 되나요?)
(넵)
김독자:관찰력| 기준치: | 80/40/16 |
| 굴림: | 5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수영:관찰력| 기준치: | 75/37/15 |
| 굴림: | 19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십대 후반 정도의 수척 한 여자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여자는 당신들과 같은 흰색 가운을 입고 있었지만,
그것은 피에 젖어 있고 한손에는 권총을 쥐고 있습니다.
매우 공허한 눈을하고 창백한 피부를 가진 소녀입니다.
한수영:(씨발 식칼 너무 너무해. 조리실에 총 넣어줘.)
너 누구야.
여자는 공허한 눈으로 한수영을 지긋이 응시합니다.
김독자:미친, 한수영. 물러나. (한수영 끌고 뒤로 물러납니다.)
한수영:(지지 않고 노려봅니다.) 비켜, 첫인상은 기선제압이야.
한수영:어차피 우리 여기서 도망쳐도 칼로 총알을 베는 기적은 일어날 수 없어.
한수영을 가로 막은 김독자를 말없이 응시합니다.
너 누구냐고.
한수영:(여자아이한테 심리학 굴리고 싶습니다.)
한수영:심리학| 기준치: | 60/30/12 |
| 굴림: | 96 |
| 판정결과: | 실패 |
(하....)
김독자:심리학|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수영:(같은 수치인데 나만 이렇게 망할 일이냐?)
여자는 어쩌면 말을 못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위해는 가하지 않을 것 같군요.
김독자:말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것 같은데.
김독자:일단 우리한테 해끼치진 않을 것 같아.
따라가보자.
(여자아이를 쳐다보며 말합니다.)
어?
한수영:(그녀에게 챙겨온 펜과 종이를 내밉니다.) 이름.
이름 적어봐.
나이 적어봐.
한수영이 건네주는 종이에 '17'세라고 적습니다.
한수영:(소녀의 몸에 난 상처를 관찰합니다.)
한수영:관찰력| 기준치: | 75/37/15 |
| 굴림: | 9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소녀의 몸을 살펴보던 와중, 종이 쪽지 하나를 발견합니다.
소녀는 알 수 없는 눈으로 한수영을 응시하며 고개를 젖습니다.
바닥을 응시하자, 바닥 사이에 꽂혀 있는 종이 조각을 발견하며,
그와 동시에 머리없는 남자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SAN Roll| 기준치: | 51/25/10 |
| 굴림: | 12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김독자:SAN Roll| 기준치: | 70/35/14 |
| 굴림: | 82 |
| 판정결과: | 실패 |
무제 (GM):김독자 r 1d4 굴려 주세요.
과묵하지만 상냥하고 좋은 아이이므로 귀여워 해주세요~
소녀는 그저 검은 눈으로 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소녀는 난처한 기색을 띄우며 고개를 좌우로 흔듭니다.
김독자:모르나보네. 아, 한수영 아까 그 총 쓸 수 있는 거야?
한수영:(총을 장전해서 벽에다가 한 번 쏘아봅니다.)
좋은 아이가 좋은 걸 갖고 있었다는 게.
좋은 게 이 총이었던 거 같다.
어두워 내부는 잘 보이지 않으나 벽에 박힌 소리는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수영:그럼 됐고. 야 너, 독이 어디있는지 알아?
손가락으로 가리켜봐.
들어가진 말고.
어느 방에 있어? (소녀를 이끌고 스프방쪽으로 나옵니다.)
소녀는 잠시 멀뚱히 서 있다 한수영을 바라봅니다.
너 뭐 챙겼냐?
수저 스프에 넣어놨는데.
나?
김독자:나한텐 독 없고? (소녀에게 묻습니다.)
만져봐.
(양팔을 벌리고 소녀를 바라봅니다.)
어디야?
소녀는 한수영이 불편한 지 김독자의 뒤로 숨습니다.
야!
매혹| 기준치: | 60/30/12 |
| 굴림: | 100 |
| 판정결과: | 대실패 |
어?
한수영:(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녀의 눈이 못볼 것을 봤다는 듯 눈을 질끈 감습니다.
김독자:설득| 기준치: | 60/30/12 |
| 굴림: | 72 |
| 판정결과: | 실패 |
무제 (GM):대실패로 추후 패널티 가합니다.
한수영:말해줘야 돼. 우리 셋이 나갈 수 있게.
설득|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어디에 있는지, 자세히 그리고 정확하게.
소녀는 잠시 고민을 하다 한수영의 꼬마 전구를 가리킵니다.
한수영:내가 예상한 스토리대로라면, 예상표절은 네가 죽는 스토리로 짜여지고 있거든.
?
한수영:(조리실에 들어가서 은식기를 들어 조리실에 있던 꼬마전구 아무거나 뽑아 갖다 대 봅니다.)
조리실에 말없이 뛰쳐 들어가는 한수영을 뒤따라 김독자와 소녀 또한 들어갑니다.
조리실 내부에서 한수영은 밝은 빛을 발하던 꼬마 전구 몇 개를 뽑아 은식기에 갖다 대고 있었습니다.
소녀는 잠시 한수영의 행동을 바라보며 살며시 웃습니다.
은식기와 꼬마전구 둘 다 별다른 변화는 보이지 않네요.
한수영:(꼬마전구를 바닥에 던져 박살낸 다음에 다시 은식기를 대 봅니다.)
코랑 입 막아.
한수영:안 될 것도 없지. (숨을 참습니다.)
전구 안에서 검은 연꽃의 독이 든 작은 병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한수영:(병뚜껑을 열고 살살 은식기에만 묻혀봅니다.)
나 저기 좀 안 가고 싶어...
한수영:예배당에도 똑같은 독 있을 거 같은데.
한수영:(김독자랑 소녀를 이끌고 예배당 쪽에 있는 문앞에 섭니다.) 소리만 듣고.
뭐가 있는 거 같으면.
남쪽 방에는 한층 더 크고 두터운 철문과 함께 그 옆으로 작은 창이 나있습니다.
한수영:(하.....다 조사해봐야 될 거 같잖아.)
한수영:듣기| 기준치: | 70/35/14 |
| 굴림: | 4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방 건너편에서는 뭔가 거친 호흡 소리와 함께,
어딘지 무거운 물건을 질질 끄는듯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작은 창을 슬쩍 들여다 봅니다.)
한수영:관찰력| 기준치: | 75/37/15 |
| 굴림: | 4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수영:너랑 걔 떨어져 있어. 혹시 모르잖아.
어둡지만 희미하게 밝은 하얀 방안에서 한쌍의 날개를 가진 거대한 뱀같은 괴물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나 왜 자꾸 최대치 나오냐.)
뭐 있어?
한수영:(나 오늘 이성 13 깎였다... 실화?)
무제 (GM):앞으로 1 더 감소되면 단기 광기 걸립니다.
(뒤로 물러납니다.)
그.
기괴한 모습이야.
알겠어.
한수영:한쌍의 날개를 가진 거대한 뱀같은 게.
조심해.
어둡지만 희미하게 밝은 하얀 방안에서 한쌍의 날개를 가진 거대한 뱀같은 괴물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무제 (GM):(여러분. 이거 원래 10입니다.)
(제 4의 벽 일 안 하냐고, 김독자 힘내라고.)
(소설 속이다 생각해. 이성 차려.)
무제 (GM):김독자만 관찰 롤 굴려 주세요.
김독자:관찰력| 기준치: | 80/40/16 |
| 굴림: | 94 |
| 판정결과: | 실패 |
무제 (GM):크리 2 남았습니다. 소모하여 재시도 가능합니다.
관찰력| 기준치: | 80/40/16 |
| 굴림: | 6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방의 안쪽에 인간의 몸을 가진 코끼리와 같아 보이는 무언가의 동상을 발견합니다.
무제 (GM):앞으로 두분 다 1 감소할 경우 단기 광기 걸립니다.
근데 사람몸이야.
한수영:지능| 기준치: | 70/35/14 |
| 굴림: | 3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돌아가고 싶다면, 한 시간 이내에 독 스프를 마셔라.
(To 한수영):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서둘러서 이곳을 나가야 합니다.
한수영:(스프로 달려가 스프의 온도를 측정합니다.)
한수영:(작은 병 안에 있는 독을 다 넣습니다.)
지금 마셔야 돼. 이거.
안 그럼, 저거 튀어나올 거야.
나가야 돼.
이거.
(To 한수영): 다시 스프를 대펴야 될 것 같습니다.
한수영:조리실로 들어가서 좀 끓여야 할 거 같다.
아니 나 혼자 마실 거야. 혹시 모르니까.
여분의 스프가 있으니. 내가 실패하면.
한수영:(조리실로 들어가 스프를 담을 여분의 냄비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김독자:내놔 내가 마실게. (뒤따라 갑니다.)
한수영:꺼져. (김독자한테 위협 사용합니다.)
야, 여자애.
저기 있는 냄비에 담긴 거 시체는 구석에 박아두고.
액체는 은식기에 따로 담아둔 다음에 물로 씻어서 나한테 가져외.
가져와.
한수영:(애써 무시합니다.) 너 안 마시게 시키는데 이 정도면 잘해주는 거지.
빨리.
김독자:(To GM)rolling 1d100<75
=1 Success
소녀는 냄비 안에 담긴 시체를 꺼내어 바닥에 떨어 뜨립니다.
김독자:그냥 미지근한 상태로 마셔도 되는 거 아냐? 가스는 들어와?
소녀는 은식기를 물에 씻어 냄비를 든 채 한수영에게 건네줍니다.
(냄비에 스프를 담고 가스레인지 위에 올린 뒤에 불을 켜봅니다.)
몰라, 스프는 따뜻하게 먹으라고 하잖아.
따라야 돼.
그리고 죽을 각오로 마시랬지.
너도 마찬가지야.
환멸나.
퍼스트가 제일 간지나니까. 내가 할 거야.
(스프가 따뜻해졌나요?)
(From 한수영): 독을 넣고 나서 스프를 데웠습니다.
(From 김독자): 스프 빼돌리고 싶습니다. (ㅋㅋㅋ 될까요?)
한수영:나도 몰라, 전구 하나 더 부술 생각 중이니까.
?
한수영:(뛰어가서 은식기에 든 피를 냄비에 붓고 데워봅니다.)
(꼬마전구를 던져 꺤 다음 작은 병을 쥡니다.)
한수영:(구석에 있는 시체를 하나 가져와서 부엌칼로 그어봅니다, 피가 나오나요?)
빨리, 빨리 나가야 돼.
한수영은 시체의 피를 부엌칼을 이용하여 긋습니다.
진짜 누군지 잡히면 죽여버릴 거야.
(혈액 양이 채워졌나요?)
한수영:(시체를 아무렇게나 두고 다시 피를 데웁니다.)
한수영:죽고 싶다. 진짜. 아무것도 묻지 마.
독이 들어가서 휘발한 거 같아.
(To 한수영): 앞으로 10분 뒤 엔딩입니다.
한수영:김독자, 지금 너랑 말싸움 할 시간 없어.
한수영:나부터 하고 안 되면 네가 다음에 마셔. 나눠서 마시되.
네가 나 다음에 마시면 되잖아.
한수영:(스프에 작은 병에 있는 독을 쏟아 붓습니다.)
한수영:(냄비에 있는 스프를 원래 스프를 담았던 그릇에 넣습니다.)
(냄비에 조금 남겨둡니다.)
한수영:(스프 그릇을 들고 스프방으로 향합니다.)
(From 김독자): (스프 가져오기 가능한가요?)
나 혼자 마셔도 되는 거야.
아니면 다같이 한 입씩 나눠 마셔야 되는 거야.
(소녀에게 묻습니다.)
김독자:(To GM)rolling 1d100<75
=1 Success
소녀는 겁에 질린 기색으로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한수영:나 죽고 너 살아서 나가면 너 진짜 이계의 신격이랑 거래하면서도 나 되찾아줘야 된다. 알겠어?
나 진짜, 죽기 싫은데 이거 해 주는 거다. 알겠냐고.
(김독자가 뺏을까 스프를 허겁지겁 마십니다.)
한 방울도 남기지 않은 채 비어버린 스프를 바라보며,
염룡이는 좋아했을 거 같다.
걔 이런 거 좋아하잖아.
한수영:피로 물든 약간 그런, 아포칼립스 물에 걸맞는 분위기에.
한수영:SAN Roll| 기준치: | 47/23/9 |
| 굴림: | 64 |
| 판정결과: | 실패 |
(ㅠ_
(ㅠ)
자신의 아바타 머리를 벤 채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다 끝내, 일 분 이내에 심장은 녹초가 되어 즉사합니다.
야, 한수영.
한수영의 죽음을 목격한 김독자의 시야도 희게 질리기 시작합니다.
"용감한 자여! 현세로 돌아가거라!"하는 목소리가 울려옵니다."
다음으로 눈을 떴을 때, 당신들은 밤새 자고있던 장소에서 깨어납니다.
그 기묘한 방은 어디에도 없고, 꿈 속에서 입은 부상은 모두 사라지고 없습니다.
그렇기는 커녕, 꿈 속에서 죽은 한수영까지도 무사히 깨어납니다.
이 악몽에서 무사히 빠져 나갈 수 있었던 김독자는 1d10의 SAN을 획득합니다.
하지만 꿈속에서 만약 죽어 버린 한수영의 경우, 한 번 죽음이라는 경험을 해버렸으므로 1d10의 SAN을 잃어 버립니다
그러나 독 스프를 기꺼이 마신 탐색자에 한해서는, 사망에 의한 마이너스 보상 이외에 고정치 5의 SAN을 획득합니다.
유중혁은 뭐냐고.
아.
엔딩 몇 개야?
한 개다.
다만, 시간 초과했을 시
괴물이 나와서 너희 다 죽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걘 뭔데.
걘 사람 아니다.
한수영:걔한텐 각오가 어딨겠어. 덜덜 떨고 있는데.
백퍼 그냥 떠밀려서 먹는 거일걸.
난 먹이고 끝냈는데.
너무해
:남쪽 방에도 보내려는 거 너무 떨어서 안 보냈다.
한수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쪽방.
누가봐도 들어가면 좆될 거 같았어.
아쉽군.
이미 독 만들어서
김독자:나 내가 독스프 마시려고 은밀행동 두번 굴렸는데 어떻게 써먹는지 몰라서 망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워야 된다.
:하지만 너희 조빱 들이라 들어가면 로스트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일날 뻔 했네
힌트 엄청 주더라.
고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독자는 이와중에 귓말 확인이 안 되고 있고.
그리고 또
아니.
ㅋㅋㅋ
:원래 이거 한 시간에 끝내야 되는 시날이다.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데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라인가자.
한수영:유중혁 수고했다. 스프를 먹인다 미친놈ㅋㅋㅋㅋ
